본문 바로가기
리뷰

마라로제 떡볶이 먹어본 후기 | 동대문 엽기떡볶이 | 엽떡 마라로제 떡볶이

by JINI__0 2024. 1. 26.

마라로제 동대문 엽기떡볶이 리뷰

 동대문 엽기떡볶이 브랜드에서 신메뉴가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마라맛을 좋아하는 저인지라 마라로제 떡볶이를 판매 개시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주문해서 먹어보았습니다. 매장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였는데 매장에서 줄을 서서 오픈런하지는 않았고 배달 어플로 주문을 넣었습니다.  신메뉴 후기 순서는 목차와 같이 진행하겠습니다. 

목차

     

    엽기떡볶이 마라 로제
    엽떡 마라로제

    신메뉴 뜯어보기

    외관

     엽떡 마라로제 떡볶이의 외관은 이렇습니다. 엽떡 마라로제 포장 용기 뚜껑을 열자마자 기존 마라떡볶이보다는 기름기가 적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배달 어플로 마라로제 떡볶이를 주문했는데 배달이 밀려 늦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음식 자체는 식지 않고 따뜻하게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음식 사진을 찍었는데 카메라에 김이 서려서 초점 잡기 어려웠습니다.

    토핑

     육안으로 본 토핑은 마라떡볶이와 비슷해 보이는데 하나씩 토핑부터 살펴보았습니다. 토핑은 통유부, 통후추, 분모자, 중국당면, 비엔나, 고기 토핑이 기본적으로 되어있고 저는 우동사리 추가를 선호하는 편이라 제 취향에 맞게 1번 추가해서 주문했습니다. 분모자나 중국당면을 우동사리로 변경해 주는 매장이 있으면 참 좋을 텐데 개인적으로 아쉽습니다. 오리지널 엽떡에도 들어가는 떡과 2가지 종류의 어묵은 마라떡볶이나 마라로제 떡볶이에도 동일하게 들어가는 모양입니다. 떡과 어묵 외에도 이것저것 다양한 토핑들이 들어가 있어서 가격대비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이번 신메뉴를 출시하면서 콘치즈 토핑도 추가되었다고 하네요. 저는 주문할 때 콘치즈 토핑을 추가하지는 않았으나 대부분의 리뷰어들이 콘치즈를 추가해 섞어 드시면 맛이 더욱 부드럽다고 하는데 저는 본연의 음식 맛을 보고 싶어 추가하지는 않았습니다. 나는 마라를 좋아하지만 마라의 향과 맛이 너무 강해서 조금 덜 자극적인 떡볶이를 찾는다고 하시면 마라로제를, 마라로제도 너무 강하게 느껴진다 하시면 콘치즈 토핑을 추가해서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엽떡 마라로제 맛

     이번 신상 떡볶이 맛은 2가지로 출시되었습니다. 오리지널 맛과 착한 맛입니다. 덜 맵게 드시고 싶다 하시면 착한 맛을 주문하면 될 것 같고 저는 매콤하면서도 자극적인 마라맛을 리뷰하기 위해 오리지널 맛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표를 보니 제가 주문 넣은 대로 제대로 와서 본격적으로 시식할 준비를 했습니다. 마라로제 떡볶이를 한 입 먹었을 때 저는 짜다고 느꼈습니다. 마라 맛을 워낙 좋아해서 마라탕도 자주 먹지만 마라떡볶이는 꼭 엽기떡볶이의 제품을 주문해서 먹는데도 마라떡볶이와 비슷한 짠맛이 느껴졌습니다. 뜨거운 상태로 먹어도 짠맛이 느껴지니 식은 떡볶이에서는 그 짠맛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이 되더군요. 떡볶이 자체가 매우니 쿨피스 음료를 찾게 되고 그 마저 다 마셔버리면 물을 계속 찾게 될 것만 같았습니다. 떡볶이를 먹으면서 물 배 채우고 싶진 않았는데 저도 먹으면서 계속 물을 마셨던 것 같습니다. 먹으면서 계속 느낀 점은 마라떡볶이를 맛보신 분들이라면 큰 변화가 없네?라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저 또한 그렇게 생각이니까요. '로제'라는 단어만 보아도 완전히 자극적인 마라맛이 아닌 중화된 마라맛이겠거니 예상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뜨거운 채로 먹어보고 식혀서 먹어도 봤는데 정말 로제가 가미된 맛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로제라는 맛만 새로운 기존의 마라떡볶이였던 것입니다.

    마라 떡볶이와 차이점은?

     마라떡볶이 가격은 16,000원 입니다. 마라로제 떡볶이 가격은 18,000원입니다. 16,000원 과 18,000원의 가격이 가장 큰 차이인 듯싶습니다. 2,000원이나 차이 나는 이유는 로제가 첨가되었다는 점? 하지만 마라맛을 일부러 느끼고 싶어 마라떡볶이를 주문하는 것인데 로제를 추가하고 거기다 콘마요까지 추가를 해서 정석으로 주문하면 20,500원이라는 금액을 내야 합니다. 엽떡은 양이 많은 떡볶이여서 14,000원 ~ 16,000원 정도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2만 원이 넘어가는 금액은 개인적으로 비싸게 느껴집니다. 주 재료가 떡과 어묵인 떡볶이라서 더 그렇게 생각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맛이 좀 부드러워졌다는 정도가 차이점이겠네요. 공식 홈페이지를 살펴봐도 더 이상의 큰 차이는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매장마다 중량의 차이가 있다고 하니 마라떡볶이와 마라로제 떡볶이의 중량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공통점도 살펴보자면 기본 베이스에 마라가 포함된 것, 그리고 기본으로 제공되는 토핑까지 모두 기존 마라떡볶이와 같은 점을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추가할 수 있는 토핑과 그리고 포장 용기까지 전부 같습니다.

    시식 총평

     여러분들이 만일 좋아하는 브랜드인 동대문 엽기떡볶이의 새로운 맛을 찾고 있다 하시면 콘치즈 토핑을 꼭 추가해서 드시기 바랍니다. 저는 오리지널맛에 토핑도 우동 면사리만 추가해서 먹으니 마라맛 떡볶이와 차이를 잘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맛없다고 느낀다는 후기도 제가 여럿 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이 로제와 마라 둘 다 좋아하지 않으시면 제품 자체에 대해 불호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저는 맛이 저한테는 좀 짜다는 것과 콘치즈 토핑을 추가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이 남으나 로제를 좋아하고 마라맛을 사랑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신메뉴 자체에 큰 불만이 없었습니다. 오리지널맛 특유의 매콤함, 그리고 엽떡의 쫄깃한 떡이 조화를 이루면서 이번 신상 리뷰는 꽤 괜찮았던 식사였습니다.